볼륨은 크게 눈은 감고 비프리의 '프리 더 비스트'의 세계로 50분간 빠지게된다. 이 앨범을 처음 접했을때는 난해해서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두번 세번 들을 수록 자극적인 가사와 사운드가 단지 쾌락만을 위한것이 아닌 비프리라는 사람의 세계를 무섭고도 강렬하게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부터 '부활절' 까지는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쉼없이 달려간다. 그후 스킷과 함깨 '친구 2016'이 나온 후 부터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하지만 그 분위기조차도 어색한 것이 아닌 설득력있게 바뀐다. 특히 곡마다 아웃트로 삽입되어 있는 특이한 소리들이 곡들간의 유기성을 높여 더욱 설득력을 높이는 것 같다. 이 앨범의 아쉬운 점은 하나다. 키스에이프의 피처링이 빠진것. 그뿐이다. 곡들의 체급도 뛰어나지만 가히 앨범으로 들었을때 그 진가가 배로 늘어나는 그런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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