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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AKOPIA
Tyler, The Creator
평론하는사람
님의 감상
2026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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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음악은 첫 트랙부터 청각적 자극을 멈추지 않는다. 날카롭게 벼려진 신스 사운드와 변칙적인 드럼 비트는 타일러가 구축한 거대한 성전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한다. 하지만 그 소란스러운 외침 속에서 정작 나를 붙들었던 건, 행진 중간중간 들려오는 그의 나지막한 자기 고백이었다. 화려한 크로마(Chroma)의 뒤편에 숨겨진 인간 타일러의 두려움과 성장에 대한 고민들이 비트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차가운 금속성 사운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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